한자를 이쁘게 쓰기란 정말 어렵네요.
애꿎은 아이패드와 팬슬을 탓해봅니다.
여인숙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 Albrecht Fietz 작가. 무료이미지 |
항상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기분의 기복이 심해져서 마음공부를 조금 해 보고싶어 채근담 필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한자를 하나하나 따라 그리면서 한자 한자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생각하고, 뜻 풀이를 읽으면서 내 생각이나 요즘 시대에 맞는 방향에 맞게 고처 생각하기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냥 책을 읽을 때는 알지 못했던 의미들과 내가 갖고있는 생각의 방향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자를 몰라서 글씨가 엉망인데다 아이패드에 적고 있어서 더더욱 글씨가 보기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