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채근담 6일. 진미의 샘물

 


疾風怒雨(질풍노우)는 禽鳥(금조)도 戚戚(척척)하고

霽日光風(제일광풍)은 草木(초목)도 欣欣(흔흔)하니

可見天地(가견천지)에 不可一日無和氣(불가일일무화기)요

人心(인심)에 不可一日無喜神(불가일일무희신)이니라.


세찬 비바람은 날짐승도 근심하게 하고, 

맑게 개인 화창한 날씨는 초목도 기쁘게 하니, 

온 세상에는 하루도 따스한 기운이 없어서는 안 되며, 

사람의 마음은 하루도 즐거운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내 생각들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하루 버티는게 너무 힘듭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 즐거움을 어디서 어떻게 만들고 누구와 나누어야 할 것인지도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너무 세상의 문을 닫아버리면 찾아오는 즐거움도 맞이하지 못할 수 있으니 너무 세상의 문을 닫지 말고 적은 사람들이라도, 온라인에서라도 교류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비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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