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5일 금요일

채근담 2일. 열정의 샘물

한자를 이쁘게 쓰기란 정말 어렵네요.
애꿎은 아이패드와 팬슬을 탓해봅니다.


 

涉世淺(섭세천))이면 點染亦淺(점염역천)이요

歷事深(역사심)이면 機械亦深(기계역심)이라.

故(고)로 君子(군자)는 

與其練達(여기련달)로는 不若朴魯(불약박로)하고 

與其曲謹(여기곡근)으로는 不若疎狂(불약소광)이니라


세상살이의 풍파가 적은 사람은 세상의 때가 묻은 것도 약소하다. 

온갖 세상 일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은 세상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노련하거나 능한 것 보다 투박하고 노둔한 것을 더 좋아하고, 유들 유들 하거나 경계하는 마음보다 촌스럽고 열정적인 마음을 더 좋아한다.


내 생각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게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이 남을 속이고 등처먹고 사기치는일이 매우 많았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더 심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좋지 못한 재주들(거짓말등)보다는 착하고 열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스스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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